신협중앙회는 2023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협은 내부 통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문 산하 준법지원팀을 신설했다. 준법지원팀은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으로 하며 신협의 내부 통제기준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조사하는 준법감시인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IT자체감사자역을 디지털금융이사 직속으로 배치해 자체감사의 독립성을 높이기도 했다.
신협은 이번 직제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민원전문역의 직제 근거를 마련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등의 민원을 효과적으로 접수하고 실효있게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식 회장은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 구조적 개선안을 내놓기도 했다. 관리이사 산하에 조직문화혁신추진단을 설치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및 부정 채용 관련 제보 접수, 노동관계법 관련 상담 및 교육 등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신협은 선진 근무 환경 조성과 경영 환경의 안정성을 동시 도모할 계획이다. 조직문화혁신추진단 단장으로는 강형민 신협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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