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신협은 지난해 3월 전국 272명의 농·소형조합 이사장들과 회장 주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영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내용에 반영됐다. 또한 대도시에 비해 경기침체 여파가 더 큰 소도시 소재 조합과 자산 1000억 원 미만 소형조합의 지속 성장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홍보 지원에도 41억6200만원을 사용했다. 지역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 물품 지원 등이 연 2회, 총 826조합에 이뤄졌다. 작년 여름 발생한 폭우 및 태풍으로 피해를 본 23조합에는 3억3800만원의 피해 복구비용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중앙회와 조합, 조합과 조합 간 소통 채널 마련에도 힘썼다. 총 5회의 이사장 간담회와 동반조합 워크숍, 발전위원회 등을 개최 및 운영했다. 인력이 부족해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정규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농·소형조합 직원 838명을 대상으로 1억2000만원을 들여 특별교육과정과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농촌 공동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도시 조합과 자산규모가 작은 소형조합이 전체 신협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지원할 것”이라며 “혼자 가면 빠르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간다는 신념으로 작은 지자체와의 상생과 공동체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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