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는 베인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가운데 기존 주주사 9곳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리즈C 라운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플펀드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256억원이다. 투자자로는 액세스벤처스와 CLSA캐피탈파트너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500글로벌, 카카오인베스트먼트, TBT파트너스, IBX파트너스 등 9곳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피플펀드는 자체 개발한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등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고성능 리스크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플펀드 신용평가모형의 K-S통계량은 60점대로 비은행권 모델의 일반적 K-S통계량인 약 40점보다 50% 이상 높다. K-S통계량은 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피플펀드의 지난해 말 기준 손실률은 1.3%, 연체율은 2.14%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피플펀드는 비은행권뿐만 아니라 여신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AI 기반의 리스크 관리 기술 고도화 및 신용평가모형의 핵심 알고리즘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다양한 금융기관에게 맞춤형 디지털 여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서민금융 공급원으로서 가계 건전성에 지속 기여하고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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