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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아파트담보투자 보호 ‘세이프가드’ 프로그램 선보여

기사입력 : 2022-07-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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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저당권 보호·담보권리 변경 알림 추가
아담투 12만명 투자·누적 투자액 5493억

피플펀드의 ‘세이프가드’ 프로그램. /사진제공=피플펀드이미지 확대보기
피플펀드의 ‘세이프가드’ 프로그램. /사진제공=피플펀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피플펀드(대표이사 김대윤)가 아파트담보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프로그램을 신규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아담투 투자자 안전 프로그램인 ‘세이프가드’는 기존 3대 안전장치에 근저당권 보호 서비스와 담보 권리 변경 알람 서비스가 추가돼 5대 안전 장치로 확충되었다. 기존에는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한 투자금 관리와 삼성화재 권원보험 가입, 국내 대형 NPL업체 통한 매입확약을 제공했다.

근저당권 보호 서비스는 제3의 법무법인을 통해 아파트 담보물의 근저당권을 관리·감독하게 하여 임직원의 일탈 행위로 인한 투자자의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담보 권리 변경 알람 서비스는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은 차입자가 대출을 상환하는 과정에서 담보물의 권리 관계 변경으로 인해 채권에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투자 고객들에게 신속 안내하는 알림 서비스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담보물의 권리 변경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춰 이상 징후 발생 시 고객 알림뿐만 아니라 보다 빠르게 대응해 투자금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가드’에 따라 투자 전에 권리 관계 확인이 필요한 개별 채권에 대해 철저한 사전 조사(리파인)를 거쳐 권원보험 가입을 통해 아파트 담보물의 권리상의 하자가 검증·손실 보장된다. 투자 시에는 고객의 투자금은 전북은행에 의해 별도 보관·거래된다.

투자가 완료되면 피플펀드가 제3의 법무법인과 함께 담보물의 근저당권을 이중 관리·감독하면서 담보물의 권리 관계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한 고객 안내·대응 체계를 갖추고 LTV가 일정 기준 이상인 채권에 대해서는 예상 밖 연체가 발생되면 매입확약 실행 통해 투자 원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피플펀드 소매금융을 총괄하는 백건우 이사는 “변화하는 투자 시장 환경에서 탄탄한 안전 장치를 갖춘 투자 상품을 제공하여 투자 고객 분들의 기대 신뢰에 부응하고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근저당권 보호 서비스는 최근 대형 금융기관 소속 임직원들의 범법 행위로 인한 금융사고들을 보며 관련 사고 방지 조치를 당사에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자발적 통제 시스템을 갖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플펀드의 아담투 투자 상품은 최대 연수익률은 11.5%로 이자는 매월 지급되며 손실률은 0%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세종 등 5대 광역시 소재의 아파트를 담보로 생활·사업 자금 목적의 대출을 받는 차입자에게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2018년 7월 출시된 이후 12만명이 투자했으며, 아담투 누적 투자액은 지난 5월말 기준 5493억원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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