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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충격에도 1%대 상승 마감…외국인·기관 순매수

기사입력 : 2023-01-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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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4분기 잠정 영업익 4.3조 그쳐…코스피 외인 순매수 1위

사진제공= 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가 6일 잠정 실적 충격에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7% 상승한 5만9000원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장중 한 때 삼성전자는 5만94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52조2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1360억원), 기관(242억원)이 삼성전자를 동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째 '사자'다.

반면 개인(-1620억원)은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기관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3위도 삼성전자였다.

반면 개인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도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6일) 장 시작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2022년 4분기 매출은 7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301조7700억원으로 전년보다 7.93%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43조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줄었다.

이날 주가 상승은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에도 낙폭이 컸던 대형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2포인트(1.12%) 상승한 2289.97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3140억원), 기관(2440억원)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5670억원)은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전체 23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2포인트(1.33%) 상승한 688.94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820억원)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610억원), 기관(-10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6조6500억원, 코스닥 5조4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내린 1268.6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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