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보다 1.4% 증가한 394만45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기아는 4.6% 늘어난 290만3619대다.
차급별로 현대차는 세단 18만5553대, SUV 21만3710대, 소형 상용차 12만870대, 대형 상용차 2만8705대, 제네시스 13만5045대다. 기아는 세단 18만684대, SUV(카니발 포함)29만2424대, 상용차 6만7959대다.
세단·SUV 등 일반 승용차 판매만 놓고 보면 기아가 현대차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쏘렌토는 6만8902대가 팔리며, 6만7030대인 현대차 그랜저를 꺾고 승용차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국내 시장에서 SUV가 세단을 꺾고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3~5위는 기아 카니발(5만9058대), 현대차 아반떼(5만8743대), 기아 스포티지(5만5494대) 순이다. 판매 톱5 가운데 기아가 3개 모델을 이름 올린 것이다.
기아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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