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매출 5조4842억원, 영업이익 56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5%, 3068.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향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이 늘어난 게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는 대부분 폴란드 수주로 발생한 매출이며, 이집트에서 발생한 매출도 일부 반영됐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530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43% 증가했다.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은 전넌 동기 대비 38% 증가한 3조1431억원, 영업이익은 389% 증가한 60%를 기록했다.
재무실 IR팀장 한상윤 전무는 "올 1분기 환율 효과가 10% 정도 반영됐으며, 반복 제작에 따른 원가 인하 효과도 10% 이상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조3000억원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은 것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주주 소통과 계열사 간 거래에 대해 소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4년간 1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11조원 중 3분의 2 이상을 지상방산 관련 자본 투자나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사용할 것"이라며 "나머지는 해외 조선과 국내 방산 투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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