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재활용 문화 정착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일부터 청사 내 공간에서 1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사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들이 올바르게 분리 배출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분리배출함’을 설치해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텀블러가방’과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분리배출 회수망’을 제작해 전 직원·부서에 배부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금번 ‘1회용품 없는 청사’ 캠페인은 1회용품에 대한 인식 전환과 쓰레기 감량 성과를 얻기 위해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고자 마련된 것으로, 향후 구는 1회용품 사용 규제의 필요성을 구민과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마포구 입지 선정 백지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쓰레기 문제와 소각장 건립의 대안으로써 더욱 적극적인 자원재활용·자원순환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구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습관이 지역사회의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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