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7일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DAXA)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위믹스는 내일(8일) 오후 3시부터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거래가 종료된다.
이후 위메이드는 "DAXA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해당 결정을 취소하고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하겠다"라며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소별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지난 2일 법원은 첫 심리를 진행했으며, 법원은 종료 하루 전인 7일까지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양측에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DAXA가 내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믹스 거래 정상화와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로 투자자들은 당장 위믹스를 개인 지갑 또는 해외 거래소로 옮겨야 한다. 출금 지원 종료는 내년 1월 5일 오후 3시다.
[관련기사]
- '위믹스 운명의 날' 위메이드, 등락 끝에 보합 마감
- 위믹스, 상장폐지 운명 7일 결정난다…쟁점은 '종료 사유'
- 위메이드, 코인원·코빗 상대 가처분 신청…공정위 제소도 준비
- “훼손된 신뢰 무엇인가”…위메이드, DAXA에 정면 반박 나섰다
- 위메이드 주가 7% 급등… 가처분 심리 하루 앞두고 위믹스도 2%↑[마감 시황]
- ‘위믹스 사태’와 ‘루나·테라 사태’는 우리에게 어떤 물음을 던지나?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상폐, 업비트 슈퍼갑질…불공정 두고 보지 않을 것”
-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하한가'(종합)
- [특징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하한가'
- 위메이드, 위믹스 상폐에 “DAXA 비합리적 결정 불복…정상 거래 위해 노력”
- 4대 거래소, 위메이드 코인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 [특징주] 위메이드,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여파 급락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