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화 강세에 국내 증시 순매수로 코스피 지수는 242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달러당 13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2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76.0원에 개장해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7포인트(1.06%) 상승한 2424.41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4130억원), 기관(348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7770억원)은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6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6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째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18%) 상승한 714.60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역시 외국인이 13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8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순매도(-860억원)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2380억원, 코스닥 5조6220억원으로 집계됐다.
'킹(King) 달러'가 다소 약화되면서 증시 외국인 수급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락 배경은 미국 중간선거,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 해외 자금유입 세 가지"라며 "추세적 달러 약세는 아직 기대하기 어려우며, 원화의 오버슈팅이 20원 내외로 축소돼 추가 원화 강세도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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