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금투협은 9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6대 금투협회장 선거를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했다.
후추위는 이사회 소속 공익이사 3명, 외부인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회장 선출 과정에 외부 개입 등을 차단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후추위 구성원은 비공개 방침을 세웠다.
후추위는 이달 중 회장후보 공모 절차를 시작하고,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총회에 올릴 숏리스트(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통상 최종 후보자는 2~3명 수준으로 압축된다.
오는 12월 23일께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회원의 과반이 출석해 총회가 설립되면 투표를 거쳐 출석한 의결권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투표권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부동산신탁사 등 정회원사 385곳에 있다. 균등의결권이 30%, 협회 회원비 분담비율에 따른 차등의결권이 70%로, 대형사 표심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측면이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도록 돼 있다.
나재철닫기
나재철기사 모아보기 현 금투협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본격 선거 절차가 시작되기 전 차기 회장 선거 출사표 의사를 밝힌 인사들로는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등이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