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공시는 1년간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내부거래를 합친 금액이다. 2021년 구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2504억원이며, 이전재원(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은 3610억원, 내부거래(지방채·보전수입 등)는 1977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살림규모가 성동구, 종로구 등 유사 자치구 평균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자체세입 비율이 양호하고 채무 없이 건정하게 운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세출연평균 증가율은 15%로, 총 세출은 복지정책 확대로 증가추세에 있다. 세출결산액 중 가장 비율이 높은 분야와 세출증가율이 높은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다.
2021회계연도 기금현황은 전년 대비 205억원 증가한 728억원이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신설됐다. 공유재산은 보훈회관 외 71건(290억원)을 취득하고, 토지(일반재산) 12건(129억원)을 매각해 2조4898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들이 쉽게 용산구 살림규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 결과를 공개했다”면서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재정 예산 공시는 매년 2월, 결산 공시는 결산승인 후 2개월 이내에 이뤄진다. 재정공시 전문은 구 홈페이지행정정보란(예산·재정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