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내년을 목표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 정식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ESG추진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카카오페이는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내 정식 기구로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에 가입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본격 시행했다. 이번 카카오페이의 UNGC 가입은 국내 핀테크 업계에서는 최초 사례로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이행보고서(COP)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와 넷 제로(Net-ZERO)를 골자로 한 기후 위기 대응 원칙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 등 ESG 실행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부터 소상공인에게 사업에 필요한 정책지원금 공고를 맞춤식으로 추천해주는 ‘정책지원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만8000여 정책지원금 중 사업자의 지역과 업종, 매출액 등의 요건을 모두 고려한 공고가 자동으로 추천되고 알림 기능이 제공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사업자 금융지원 서비스도 강화했다. 사업자들이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 내에 본인의 네이버 계정과 사업자번호를 연동하면 정책지원금을 추천하고 빠른정산과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 등 네이버파이낸셜이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용 금융서비스도 연결해준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등급 중에서 낮은 등급인 씨앗, 새싹 등 초기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솔루션 ‘반품안심케어’를 내년 7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로 교환·반품에 따른 비용과 구매자와의 분쟁 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핀테크사들은 협회 차원에서 ESG경영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달 공동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핀산협은 ESG위원회를 통해 업권 공동의 ESG 활동 과제를 개발·운영하고 회원사 임직원 대상으로 실질적인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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