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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자’ 신한자산운용, 금리 상승기에 적합한 ‘만기 매칭형 펀드’ 출시

기사입력 : 2022-10-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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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익과 시세차익 동시에 추구해

A-등급 3년 물 채권 금리 수익률 6%

편드와 편입채권 만기 맞춰 리스크↓

리서치 과정으로 엄선한 우량 채권 투자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김희송)이 19일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1.5년 만기 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을 출시했다./사진=신한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김희송)이 19일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1.5년 만기 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을 출시했다./사진=신한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채권 강자’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김희송)이 금리 상승기에 적합한 상품을 내놨다.

신한자산운용은 19일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1.5년 만기 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만기 매칭형 펀드란 펀드 만기와 편입채권 만기를 같게 맞춰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손실 리스크(Risk·위험)를 없앤 상품이다. 금리 상승기에 채권 가격이 낮아진 상태에서 투자하면, 높아진 이자수익과 함께 향후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만기 매칭형 펀드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중이다.

이번 출시는 예·적금 일변도로 굳어진 최근 자산관리(WM·Wealth Management) 트렌드(Trend·최신 경향)에 새로운 투자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4%대 예금에 가입하고자 은행 특정 지점에 아침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가운데, A-등급 이상 채권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이스(NICE) 신용평가(대표 김영대)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공시한 A-등급 3년 물 채권 금리 수익률은 6.31%에 달한다. AA-등급은 5.43%다. 채권 투자 수익률도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이 지난 12일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올린 ‘빅 스텝’(Big step)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김희송)이 19일 출시한 ‘신한 1.5년 만기 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 펀드 개요./자료=신한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김희송)이 19일 출시한 ‘신한 1.5년 만기 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 펀드 개요./자료=신한자산운용


손실 리스크 방지에도 초점을 맞췄다.

신한 1.5년 만기 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는 펀드 만기와 편입 채권 만기를 1.5년 수준에 맞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디폴트(Default·부도) 리스크도 낮다. 신용평가등급이 우량한 A- 이상 채권에만 투자하면서도 신용도가 더 높은 AA-등급 이상 채권에 절반 넘게 투자한다. 국내 신용평가등급 A- 이상 기업의 부도 사례는 최근 10년간 단 한 건도 없다.

그뿐 아니라 신한자산운용 채권투자운용본부와 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크레딧리서치팀에 축적된 노하우(Knowhow·비법)와 시스템을 통해 투자위험이 낮은 기업 채권을 철저히 엄선하는 방침도 함께한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개인형 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개인연금에 대한 고객 관심은 높아지지만, 예금을 제외한 투자 대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하는 만기 매칭형 펀드는 예금 금리를 웃도는 수익률뿐 아니라 금리 안정화 혹은 금리 하락 시 채권 매매를 통한 추가 시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란 점에서 그동안 현금 및 예금상품 위주의 연금자산을 관리하신 고객님들께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7일 기준 4대 시중 은행 예금금리 비교표./자료=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10월 17일 기준 4대 시중 은행 예금금리 비교표./자료=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


신한 1.5년 만기 투자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는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이만열) ▲삼성생명(대표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투자증권(대표 이영창·김상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 등에서 오는 27일까지 모집 예정이다. 운용은 내년 4월까지로 계획돼 있다.

한편, 이 상품은 자산 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이 최대 100% 손실할 수 있다. 그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은행 등에서 집합투자 증권을 매입하는 경우 역시 은행예금과 달리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투자 대상 및 비중은 금융시장 상황, 당사의 운용철학, 해당 펀드매니저의 투자 판단 등 변동에 따라 집합투자 규약과 투자설명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별도 공시 절차 없이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며 모델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와는 다르게 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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