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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 은행 정기예금(24개월) 최고금리 연 4.53%…기업은행 ‘1석7조통장’

기사입력 : 2022-10-16 21:59

(최종수정 2022-10-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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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10월 둘째 주 시중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금리는 연 4.5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잇달아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우대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으로 연 4.53%의 금리를 제공한다.

1석7조통장은 우대조건이 따로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연 4.51%)’은 만 18세 이상 여성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은 연 4.5% 이자를 준다. KDB드림 정기예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해준다.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연 4.41%의 금리를 주는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은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대 0.2%포인트의 금리 우대혜택이 있다. 10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선택할 수 있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은 연 4.3%의 이자를 준다. 코드K 정기예금도 우대조건이 따로 없다. 1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연 4.25%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은 우대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과 텔레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연 3.6%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을 충족한다면 금리는 연 4%까지 높아진다.

이 상품은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첫 거래 고객 신규 가입 시 0.30%포인트 ▲가입금액 1억5000만원 이상일 시 0.1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과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는 각각 연 3.55%, 3.4%다.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의 경우 ▲급여, 연금, 가맹점대금 중 한종류 입금 0.1%포인트 ▲당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 0.1%포인트 ▲가입일 기준 6개월 이내 당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고객 0.1%포인트 등 총 0.3%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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