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달 들어 급락을 거듭했던 율촌화학(부회장 신동윤)의 주가가 다시 2만 원대로 떨어졌다. 들쑥날쑥한 주가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세가 오늘(12일)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율촌화학 주가(종가 기준)는 전일 3만50원 대비 4.33%(1300원) 상승한 2만8750원을 기록했다. 등락을 거듭했지만 꾸준히 3만 원대를 유지하던 것에서 다시 2만 원대로 떨어진 것.
이에 따라 지난달 제기됐던 ‘내부자 거래 의혹’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조짐이 보인다. 이는 지난달 1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의 어머니 김낙양씨의 44만150주 주식 매도로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미국 얼티엄셀즈와의 1조4872억 원의 ‘리튬이온배터리(LIB) 제조용 알리미늄 파우치’ 공급 계약 발표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주가 하락은 해당 의혹을 더욱 부채질했다. 이달 들어 주가가 3만 원대로 회복하면서 해당 의혹은 잠잠해지만, 어제(11일) 다시 2만 원대로 급락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내부자 거래 의혹 제기가 많아진 것.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 증권 종목 토론방 등에서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는데 빠져서 황당하다”, “이제는 2만 원 후반도 유지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내부자 거래 등 다양한 의혹이 있어서 금융당국의 감시가 강화될 것”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율촌화학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73년 대경인쇄로 설립된 율촌화학은 연포장, 필름, 소재, 골판지 등이 주요 사업이며 최근 들어서는 이차전지 소재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동원닫기신동원기사 모아보기 농심그룹 회장의 쌍둥이 동생인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 대주주(지분 19.36%)로 있는 기업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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