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함께 개최한 '금융 현안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듣기 위해 중기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는 2020년 4월부터 시행 중인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연착륙 방안과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인 새출발기금 등에 대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정부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기술보증기금도 협의체에 함께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고금리 부채 저금리 대환,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 새출발기금 등 맞춤형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필요시 추가 금융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에 따른 어려움이 회복될 때까지 금융회사가 소상공인·중소기업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최선의 지원과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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