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만나 오는 9월 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자영업자·소상공인 차주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양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점검하고, 다각도의 보완대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은행 등 민간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정책금융기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함께 시행하고 있다.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 2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 금융권, 정책금융기관, 연구기관 등이 합동으로 구성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또 관련 제도‧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과 이 장관은 코로나19 기간 중 대출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상승 가속화,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부처 간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연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과 이 장관은 중소기업의 경영·금융애로를 심층 점검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이 인력난,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상승 등 애로를 겪고 있고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 대응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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