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KDB산업은행의 ‘KDB 하이(Hi) 정기예금’으로, 연 3.60%(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최고 연 3.40% 금리를 제공하는 산업은행의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이다. 이 상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전 은행 CD·ATM 출금 및 이체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IBK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35%다. 1석7조통장은 우대조건이 따로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우리은행 ‘원(WON) 플러스 예금’과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의 금리는 연 3.30%다. 세 상품 모두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원 플러스 예금은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과 텔레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고, JB다이렉트예금통장과 e-그린세이브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과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 신한은행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각각 연 3.25%의 이자를 적용한다.
이어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3.21%),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3.16%),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3.16%),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3.1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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