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금감원은 지난 12일까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 은행권의 전체 이상 외화송금 거래 규모가 총 65억4000만 달러로 한화 약 8조5412억원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금감원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확인한 이상 외환송금 거래규모는 총 33억70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4조1000억원이었으나 이후 추가 검사에서 2000만 달러, 한화 약 260억원을 추가로 적발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이상 외환송금액이 33억9000만 달러로 한화 약 4조4200억원으로 늘었다.
또한 은행 자체점검 결과에 따른 이상 외환송금 의심거래는 53개사로 31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한화 4조1000억원 규모다. 금감원은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유사거래가 있었는지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달 말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점검 대상거래는 신설·영세업체의 대규모 송금거래와 가상자산 관련 송금거래, 특정 영업점을 통한 집중적 송금거래 등이다.
자체검사 결과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유형은 △가상자산 연계의심 △업체 실재성 의심 △제3자 지급 미신고 △기타 이상거래 의심 등이다. 특히 신한은행과 전북은행, 농협은행, 케이뱅크 등 가상자산거래소 연계계좌 운영 은행으로부터의 입금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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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비롯해 이상 외환송금 의심거래가 파악된 다른 은행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결과 확인된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필요 시 관련 내용을 유관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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