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은 9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1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에 참석했다. EMEAP는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와 중앙은행 간 상호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지난 1991년 설립된 국제회의다.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융긴축 상황에 따른 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와 암호자산시장의 리스크 요인 및 정책적 시사점 등에 대한 각국의 의견 교환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과 로스 렉코우 국장 대행을 의제별 주요 발제자(Lead Speaker)로 초빙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복현 원장은 글로벌 금융긴축 기조 속에 금융 부문의 리스크가 높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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