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증권(대표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이 자동차 판매업체 ‘도이치모터스’(대표 권혁민)에 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4200원을 제시했다. 기존 브랜드의 국내 지점 확대와 신차 출시 효과에 따라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도이치모터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1%(200원) 증가한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두현 하나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A사의 딜러십(Dealership‧판매 허가권)을 신규 확보해 내년부터 실적의 폭발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온라인 플랫폼 자회사 ‘차란차’(대표 박창우)는 국내 중고차 판매와 탁송 서비스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브랜드의 국내 지점 확대와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이익 안정성 증가로 하반기도 지속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한 시점이라 평가한다”며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 비율(PER‧Price earning ratio)은 6.6배로 밸류에이션(Valuation‧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모멘텀(Momentum‧성장 동력)이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금이 ‘차란차’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 국면”이라며 “탁송 서비스 시장은 기존 대리운전 시장의 틈새시장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고차 매집‧매물 건전성 및 신뢰 확보 측면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전시장과 국내 자동차 매매상 오프라인(Off-line‧실재) 네트워크(Network‧관계망)를 보유해 시장에서 선도적인 경쟁력도 갖췄다”고 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난 1조9394억원, 영업이익은 9.8% 불어난 619억원이다.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18.4%, 15.4% 증가가 전망된다.
김 투자분석가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Issue‧문제)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더욱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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