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정 하나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이날 관련 보고서를 통해 “F&F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51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850억원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 투자분석가는 지난 1분기의 경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영향이 컸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885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6‧18 온라인 행사도 예상보다 성과가 좋았고, 락다운(Lockdown‧봉쇄령) 기간에도 매장 수가 전 분기 대비 100곳 확대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 평가했다.
서현정 투자분석가는 “지난달 중국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만큼, 국내외 코로나19 환경이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2분기와는 확연히 다른 하반기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펀더멘탈(Fundamental‧기초 자산) 측면에서 본다면 F&F의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장 수 확대가 지속되는 데다가 온라인 채널에서도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대(對) 중국 브랜드 힘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최근에는 글로벌 테니스 의류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턴어라운드(Turnaround‧실적 반등) 가시성이 높아져 주가 모멘텀(Momentum‧성장 동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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