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대표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이 패션의류제품 제조업체 ‘에프앤에프’(F&F‧대표 김창수)에 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부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F&F의 18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7%(1500원) 하락한 13만9000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와 MLB 키즈 매출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42%씩 성장할 전망이다. 채널별로 보면 순수 내수 매출에 30% 신장하는 반면 면세 채널 매출은 25% 역 신장한다. 아웃도어(Outdoor‧야외 활동복)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매출은 리오프닝(Re-Opening‧경기 재개) 효과로 외부 활동 증가와 더불어 18%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 투자분석가는 지난 1분기의 경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영향이 컸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봉쇄 완화로 지난 5월 중순 이후 중국 법인 실적은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좋아질 것이라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현정 투자분석가는 “지난달 중국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만큼, 국내외 코로나19 환경이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2분기와는 확연히 다른 하반기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펀더멘탈(Fundamental‧기초 자산) 측면에서 본다면 F&F의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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