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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수)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 획득…사업자 총 7개사

기사입력 : 2025-12-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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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단기금융업 인가 심의·의결
신한 "첫해 모험자본 35% 투자 계획"

(왼쪽부터) 하나증권 본사, 신한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하나증권 본사, 신한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각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최종 획득했다.

이로써 단기금융업무 영위가 가능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는 모두 7개사로 늘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는 17일 제22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발행어음 사업 진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그리고 이번에 지정된 두 곳까지 총 7개사가 됐다.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모험자본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요건에 부합할 경우 순차적으로 신속 인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해 왔다.
종투사 지정 현황 / 자료제공= 금융위원회(2025.12.17)이미지 확대보기
종투사 지정 현황 / 자료제공= 금융위원회(2025.12.17)
한투와 미래에셋의 경우 최근 자기자본 8조원 이상 대상의 IMA(종합투자계좌) 1호 인가를 받았다.

IMA 사업자와 발행어음 사업자인 해당 종투사는 단계적으로 조달금액의 25%를 모험자본에 공급할 의무가 있다. 2026년 10%, 2027년 20%, 그리고 2028년 25%가 적용된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별도 자료를 통해 "특히 혁신 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장기 성장 자금 및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금융, 자본시장부문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첫 해부터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금액의 의무한도인 10%가 아닌 35%를 모험자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훈닫기이선훈기사 모아보기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단기금융업 인가는 단순한 신사업 진출이 아닌 회사의 중장기적 전환점”이라며 “오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직원-고객-주주-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발행어음 사업 신청 증권사로는 메리츠증권, 삼성증권이 남아 있다. IMA 사업자 신청사로는 NH투자증권이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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