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토스가 개인정보 판매 논란과 관련해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거래는 없었다”며, “보험상담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해 유료 매칭이 이루어졌다”고 일축했다. 이어 “고객 관점에서 상담과정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토스가 회원 개인정보를 토스인슈어런스와 설계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토스보험파트너’ 가입 설계사들에게 판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회원 개인정보 1건당 6만9000원에 판매해 단체 회원 정보는 토스인슈어런스에, 토스보험파트너에게는 개별 회원 정보를 판매했다는 지적이다.
토스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설계사 13만명에게 토스 회원의 개인정보가 판매 되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논란을 떠나 현재 상황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토스는 ‘내 보험’ 서비스 중에서 보험 상담 선택 시 ‘설계사가 유료로 고객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동의 과정에 명시하여 고객이 상담 전 충분히 고려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에정이다. 기존의 ‘개인정보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를 보완한 조치다.
토스는 보험 상담을 원하는 고객과 전문 설계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우수 설계사 대상으로 유료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 관계자는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매칭되는 고객의 정보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1회용 안심번호’로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담을 위해 설계사가 조회한 보험 가입 내역 등의 개인정보도 고객이 상담을 중단하면 자동 파기된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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