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76원을 기록하며, 2080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정제마진도 2주 연속 22달러대를 기록하며 고유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76.56원으로 전일 대비 2.26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제주·서울이 2100원대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각각 2144원을 보였다. 인천(2092원)·경기(2085원)·강원(2081원)·충북(2079원)·충남(2079원)·세종(2077원)·대전(2076원) 등도 리터당 2070원대를 돌파해 곧 2100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제마진도 2주 연속 22달러대를 보였다. 14일 증권업게에 따르면 배럴당 22.12달러를 기록했다. 6월 1주(22.87달러)보다 소폭 줄었지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6~7월 정유업계 실적 추정치는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정유뿐만 아니라 이달부터 윤활기유 등 부분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연간 실적 전망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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