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회장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최정우 회장 임기 동안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육성에 나선 포스코그룹은 그동안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전 유력 참가자로 거론됐다.

포스코그룹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서 물러나자 이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신 회장이 꾸준하게 화학 분야 신사업 발굴을 주문한 만큼 인수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향후 5년간 수소·전지소재 등 화학 사업에 1조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수소 사업군과 함께 배터리 전해액, 차세대 ESS 사업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를 통해 해당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롯데케미칼도 ‘비전2030’을 발표,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해 수소에너지·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사업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