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동걸 닫기 이동걸 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4년 8개월간의 임기를 끝으로 9일 물러났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린 이임식에서 마지막까지 임직원들에게 구조조정 원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 후 세운 세 가지 목표인 ▲구조조정 숙제를 마무리 짓는 일 ▲혁신성장과 같은 미래먹거리 기반을 닦는 일 ▲산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을 언급하면서 지난 4년 8개월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산은 임직원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사항으로는 ▲구조조정 원칙 준수 ▲산은의 경쟁력 강화 ▲산은 본연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지난 4년 8개월 동안 회장을 믿고 따라준 산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회장 재임 기간 중의 성과는 임직원이 다 함께 이룬 성과로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능력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2017년 9월 취임해 한 차례 연임했다.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1년 5개월가량 남았지만 "정부와 정책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이 회장직을 수행하는 게 순리"라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회장의 퇴임으로 산은은 신임 회장 임명 전까지 최대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신임 회장으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된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