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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우리은행 직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추가 횡령 사실도 확인해 수사당국과 협조하고 있다”며, 내부통제 문제 중점을 두고 제도 개선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정은보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2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은보 원장은 “우선 횡령 규모가 굉장히 크고 10여 년 이상 기간 동안 인지가 되지 않았던 측면에서 보면 내부통제를 운영해야 하는 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외부 감사를 하는 회계법인, 감독을 해야 하는 금감원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조사 현황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 제도적 관계를 더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리가 되어야 한다”며 “아직까지 충분히 조사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말하는 것은 어렵다”고 대답했다.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은 우리은행 직원 횡령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즉시 현장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내부통제 부실 정황 일부를 추가로 발견하면서 수시검사 일정을 2주 추가하여 오는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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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은보 원장은 부실자산과 관련해 “금융사는 금융소비자로부터 위탁된 자금을 관리하면서 예상치 못하게 자산의 부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최근과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부실과 관련해 충당금을 쌓는 등 사전적으로 충분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인 테라USD(UST)와 루나 시가총액이 일주일 만에 99% 급락하는 사태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분과위원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년 만에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근의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금융상황 변화에 대한 금감원의 주제 발표와 이와 관련한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 등이 이루어졌다.
정은보 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도 이러한 대외변수로 인해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은보 원장은 단기금융시장의 리스크 관리와 외화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대금리차 공시를 강화하고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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