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8일 ‘2022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자문위원들로부터 금융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금융감독업무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균형잡힌 금융감독 업무수행과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모색 등을 위해 학계·법조계·언론계·소비자단체·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자문위원은 총괄·은행·중소서민금융·보험·금융투자·자본시장·소비자피해예방·소비자권익보호·금융IT 등 총 9개 분과 81명으로 구성됐다.
정은보 원장은 “최근 전세계적인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강도 높은 긴축에 돌입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아직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도 이러한 대외변수로 인해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주제발표에서 ‘금리 상승기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전체 자문위원들간에 금융 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석진 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우려와 우리 경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정은보 원장의 인식에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 패러다임의 구조적 전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위원들도 각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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