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0일 차기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육사 40기 이종섭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지명했다. 1962년생인 이 후보자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육군 제1군사령부 관리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육군 제2사단장(소장),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소장), 육군 제7군단장(중장), 합참차장(중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을 맡고 있다. 인수위 측은 군사작전과 국방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동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후보자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노르웨이·폴란드 등 새로운 수출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70여대 규모의 신형 전차 도입 사업을 시작했고, 폴란드도 전차 800대를 새로 확보하는 '울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호주에서도 새로운 장갑차 수출 계약 성사 또한 기대되고 있다. 다목적 경전투지 FA-50, 고등훈련기 T-50 역시 각각 말레이시아, UAE(아랍에미레이트) 수출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어 "국방부장관보다도 방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방위사업청장"이라며 "정부가 바뀌면 방위사업청장도 바뀔 수 있어 업계는 그 부분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 정부 기조가 아직 다 드러난 것이 아니어서 장관 성향과 함께 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곧 나올 취임사 등을 통해서 향후 정부의 방산업계에 대한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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