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 올해 2월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2021년 6월 기준 100.0)는 101.9로 지난 2014년 7월 마지막으로 감소한 후 9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가 올해 2월, 29개월 만에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거래량이 약 5% 감소했으나,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 역시 약 5% 수준 하락했다. 아파트가 같은 기간 약 2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약보합세를 유지한 셈이다.
공급량 역시 늘었다. 2021년 한 해 동안 준공된 단독주택은 3만9017가구로 전년(3만5496가구)보다 약 10% 증가했다.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3년 연속으로 감소했으나,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량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아파트는 약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단독주택은 아파트가격 급등으로 인한 대체재로 리모델링, 수선 등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아파트와 면적이 같아도 실사용면적이 넓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친환경, 반려동물 키우기 등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 단독형, 블록형 등 여러 형태의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일원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총 809가구로 지어진지며,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 지상 1층~3층, 다락 및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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