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메이(Noel Maye) 국제FPSB CEO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CFP자격자는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증가하여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국제FPSB의 글로벌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전문역량, 윤리 및 업무수행에 대한 엄격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수하며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CFP자격자 덕분이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CFP자격자 수가 크게 증가한 나라로 미국, 일본, 인도, 브라질을 꼽을 수 있다. 미국의 CFP자격자는 9만2055명으로 최다 자격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투자자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보수를 직접 받으려면 전문투자자문사(RIA)를 취득해야 하며,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 CFP자격자에게 전문투자자문사가 되기 위해 치러야 하는 ‘Series 65’ 시험을 면제해주고 있다.
일본은 CFP자격자가 전년 대비 969명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AFPK자격과 유사한 AFP자격 취득시 FP기능사 2급 자격이 주어지고, CFP자격의 경우 FP기능사 1급 필기 시험이 면제되는 등 국가 연계 자격으로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은 금융산업의 발달에 따른 금융전문가의 수요 증가에 기인하여 전년 대비 36.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자산관리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은행에서 크게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한국FPSB 회장은 “CFP자격자 수가 증가한 나라의 대부분은 CFP자격이 민간자격 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문업에 있어 국가자격과 동등한 위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금융시장 투자자문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다른 금융선진국에서 시행하는 민간자격과 국가자격간의 연계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창립 18주년’ 한국FPSB, 올해 CFP·AFPK 자격 가치 위상 제고
- 코로나로 전문자격까지 정지…한국FPSB, AFPK 특별인증 프로그램 한시적 시행
- 한국FPSB, 세계재무설계의날(WFPD) 기념 콘텐츠 공모전 개최
- 한국FPSB,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와 교육 콘텐츠 공유
- 한국FPSB, 4대 회장에 김용환 회장 재선임
- 한국FPSB, 금융상품자문업 등록자격 '실질화' 필요성 지적
- 한국FPSB, CFP자격인증자 대상 글로벌 직무분석 실시
- [김용환 한국FPSB 회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종합재무설계 상담 증가”
- 한국FPSB, AFPK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신한금투 多합격자 배출
- 재무설계 전문가 양성으로 금융소비자 보호하는 한국FPSB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