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무궁화신탁은 지난해 영업수익 1239억원, 당기순이익 36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2.3%, 19.5% 증가했다.
무궁화신탁은 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 이후 투자해 온 도시정비사업에서 2021년도에 76억원 영업수익을 올려 부동산신탁 업계에서 최초로 도시정비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는 200억원 내외의 영업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5년여의 투자 끝에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힘입어 무궁화신탁은 2022년 중 영업수익 1790억원, 당기순이익 7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44.4%, 당기순이익은 96.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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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0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사업다각화 등에 따른 우려를 이유로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O로 한 등급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무궁화신탁은 “재무건전성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며 작년 9월에 유상증자 600억원을 단행해 자기자본을 2020년 말 1356억에서 2021년 말 2226억으로 대폭 확충한 결과, 부채비율(2020년 117%, 2021년 86%)과 영업용순자본비율(2020년 442%, 2021년 600%) 등 주요 재무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상황도 지난 5년간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 영업수주가 2083억원에 이르러 전체 14개 신탁사 중 선두권인 4위권을 확실히 굳힌 상황이다.
이러한 영업 호조를 반영해 무궁화신탁의 자기자본이익율(ROE)는 2020년 24.9%를 기록해 업계 평균 17.6%를 훨씬 상회했다. 작년에도 20.1%(3분기 대규모 증자 효과 감안 시 23.0%)를 기록해 전년에 이어 업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다각화 측면에서는 2020년에 인수한 현대자산운용의 경우 본격적인 성장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00억원 수준에 머물던 영업수익이 인수 후 2년도 채 안 돼 4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인수 후 본격 가동한 개발투자, IB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신현대부문)이 성공적으로 안착됐다.
또한 PEF(사모투자펀드)를 통해 투자한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해 무궁화신탁의 당기순이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1년 중 새로 편입된 MPC캐피탈도 편입 3개월 만에 그동안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부동산신탁을 중심으로 연관 업종간 금융생태계를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무궁화신탁의 의도가 맞아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지난해 말 현재 수주 잔고가 3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2022년 수주 목표도 2500억원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수주 규모가 190억원에 이르러, 월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부동산신탁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초부터 영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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