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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통과에도 변동성 지속…넷플릭스 7%대↑ 테슬라 11%대↓

기사입력 : 2022-01-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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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소화에 상승, 이후 하락 전환…나스닥 1.4%↓ S&P500 0.54%↓ 다우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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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연준(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다소 낮췄지만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7.31포인트(0.02%) 하락한 3만416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23.42포인트(0.54%) 하락한 4326.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89.34포인트(1.40%) 하락한 1만3352.78에 마감했다.

연준 FOMC 회의 결과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됐지만 종료되면서 일부 불확실성이 제거된 면이 있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에 하락 전환했다.

전일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곧(soon)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또 금리인상 이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며 세부 원칙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한다"는 회견 언급이 특히 증시 투심에 하방 압력이 됐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11.55%)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에도 올해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신차 모델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낙폭이 컸다.

반면 넷플릭스(7.51%)는 월가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가 넷플릭스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을 타고 상승했다.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의 긴축 스케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여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이후 미국 증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를 바탕으로 변동성 축소와 함께 반등 체비에 나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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