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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후 극적 반등, 3대지수 상승 마감…테슬라 -1.47% 선방

기사입력 : 2022-01-25 07:31

(최종수정 2022-01-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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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임박 '롤러코스터' 장세…다우 0.29%↑ S&P500 0.28%↑ 나스닥 0.6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가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임박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 폭락장을 보이다가 급반등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99.13포인트(0.29%) 상승한 3만4364.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12.19포인트(0.28%) 오른 4410.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86.21포인트(0.63%) 상승한 1만3855.1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4% 이상 하락한 후 반등했다. 다우지수도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가 상승 종료했다.

빅테크 기술주들은 급락세를 연출하다가 소폭 하락에서 보합권으로 반등하며 선방했다.

테슬라는 장중 9% 이상 폭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1.47%로 줄여 마감했다.

엔비디아도 장중 10%대 하락했다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아마존은 5%대 낙폭을 보였다가 1%대 상승 마감했다.

25~26일(현지시간) 미국 연준 FOMC 1월 정례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정책 금리는 동결이 예상되지만 예정대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올 3월에 종료하고 곧바로 금리인상에 착수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이번주에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기술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테이퍼링 기존 일정대로 종료 결정을 전망한다"며 "다만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정책 금리 관련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예상하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웰 의장의 발언 강도를 통해 3월 금리 인상 폭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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