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7포인트(0.19%) 하락한 3만4297.7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68포인트(1.22%) 떨어진 4356.45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26일 종료되는 1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시장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대한 연준의 계획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 소식에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향후 협상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국 측의 문서로 된 답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측은 이번 주 안에 서면 답변을 하기로 약속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8%로 직전 전망치와 비교해 0.2%포인트 상향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너지,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전날 5% 가까이 밀렸다 상승 전환한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장중 3% 이상 하락했다가 낙폭을 0.5%대로 줄였다. 그러나 결국 2%대로 다시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블룸버그 통신이 회사가 영국 반도체 회사 암(ARM) 인수를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 4.5% 떨어졌다. 각국의 경쟁 당국이 규제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2.7% 하락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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