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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우리은행 종합검사 일정 나흘 추가 연장

기사입력 : 2022-01-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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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7일 임시주총 진행…자추위 구성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종합검사 일정을 설 연휴 이후로 나흘 더 연장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예정대로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5일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일정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더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일부 인력만 두고 자료검토와 보고서 작성 등을 진행해 종합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종합검사는 1·2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검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2차는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전일(2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11일로 연장됐다.

금감원은 건전성을 중심으로 경영실태평가와 함께 상시감시에서 파악된 취약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사전에 개선토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감원은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상품 설계와 개발 단계에서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취약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소비자피해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에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예정대로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새롭게 과점주주에 오른 유진프라이빗에쿼티와 푸본생명이 각각 추천한 신요환 사외이사와 윤인섭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자추위를 구성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8개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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