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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6% '하락'…경영진 보유지분 매각에 '약세'

기사입력 : 2021-12-10 16:21

(최종수정 2021-12-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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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매도에 코스피200 지수 편입 첫 날↓
코스피, 3010선 후퇴…코스닥 '천스닥' 유지

사진제공= 카카오페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카카오페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0일 카카오페이 주가가 6% 하락했다.

코스피200 지수 편입 첫 날인 가운데, 류영재 카카오페이 대표 등 경영진의 보유 지분 매각 소식이 약세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6% 하락한 19만6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8∼9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이틀 연속 3% 넘게 상승하며 20만원 대를 회복한 바 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펀드의 자금 유입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카카오페이가 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고 공시한 점이 주가 하락을 키웠다. 카카오페이 측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중 일부 물량을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총 23만주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으로, 매각 추정가는 469억2390만원 규모다.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 기업전략총괄 최고 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 총괄 부사장(5000주) 등 경영진도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

이날 카카오페이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305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2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53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수급은 외국인이 2800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인 각각 1300억원, 12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시초가(4805원)보다 2.29% 오른 4915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5000원)보다 1.7% 낮다.

물적분할 방식을 통한 지주사 체제 전환 추진이 전해진 포스코(POSCO, -4.58%)는 하락불을 켰다. 포스코는 이날(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물적분할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1.30포인트(-1.10%) 내린 1011.57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00억원, 29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3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툴젠은 시초가(8만2300원)보다 10.69% 오른 9만11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7만원)보다 30.14% 높은 수준이다. 유전자 교정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툴젠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원, 코스닥 1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8원 오른 1181.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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