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이하 한컴그룹)의 계열사인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가 MBC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국내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드론, 자율주행, 정밀 측위 분야 등의 핵심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함께 사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한컴 드론 및 무인드론운용 플랫폼 기술을 MBC의 실시간 이동측위 위치정보 시스템과 결합, 고정밀 데이터 활용 사업에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영상데이터 수집·관리·분석·판매를 아우르는 '영상 올인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각종 모니터링·분석 사업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MBC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브로드캐스트 RTK(실시간 이동측위 위치정보시스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전국 40여 개소 기준국 인프라를 통해 'MBC RTK' 정밀 측위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더, ▲자율주행 차량 ▲정밀농업 ▲무인드론 ▲스마트건설 ▲해저탐사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MBC는 오는 4월 23일부터 닷새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장비 전시회인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 2022’에 참가, 정밀측위 시스템 'MBC-RTK' 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탑재한 한컴 드론이 드론스테이션에 정밀 이착륙하는 고도화 기술을 한컴인스페이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자율주행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정밀 측위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MBC의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 및 정밀 측위 솔루션과 한컴의 무인드론운용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 국내외 방송 콘텐츠 제작에 있어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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