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방식에 따라 KB금융지주가 발행 신주 전량을 인수하며, 납입일은 오는 1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KB캐피탈의 자기자본은 지난 9월 기준 1조5872억원에서 1조7872억원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레버리지 배율은 8.86배에서 7.87배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피탈을 포함한 비(非)카드 여전사의 레버리지 한도는 10배로, 카드사는 8배다. 카드사의 경우 레버리지 한도가 지난 2012년부터 6배로 제한됐지만 지난해부터 사업확장 등을 목적으로 8배로 완화됐다.
캐피탈은 레버리지 한도가 10배로 유지되면서 7배 내외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왔지만 지난 2018년부터 외부 자본 확충 규모가 감소하고, 영업자산의 성장세는 높게 유지되면서 캐피탈업권 전반의 레버리지 부담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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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캐피탈사는 유상증자를 하거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며 레버리지를 낮추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은 지주로부터 유상증자를 단행해 레버리지를 하향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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