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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캐피탈 간 중고차 시장 협업 확대

기사입력 : 202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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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계열사 간 연계 영업 시너지
플랫폼 고도화…비대면 거래 활성화

▲ 하나캐피탈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 하나원큐드림카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제공 = 하나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 하나캐피탈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 하나원큐드림카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제공 = 하나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내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중고차 시장에서 금융지주 계열사 간 연계 사업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금융지주의 지원 속에 그룹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대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잠재적 성장 여력이 높은 중고차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나가고 있다.

◇ 지주계열 카드·캐피탈 간 시너지 극대화

KB국민카드는 중고차 할부금융의 전진 기지로 ‘오토 금융센터’를 개소하고, 지난 5월에는 ‘중고차 안전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중고차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KB캐피탈의 자동차 종합 디지털 플랫폼인 ‘KB차차차’와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중고차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KB캐피탈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카드 결제 저변 확대를 통한 중고차 시장이 잠재적 성장 여력이 높은 만큼, 중고차 할부 금융서비스를 핵심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캐피탈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함께 연내 그룹 통합 자동차금융 플랫폼 ‘우리WON(원)카’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카드는 ‘우리WON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WON Pick’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형 상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카드는 오프라인 영업점을 50개로 늘었으며, 이중 자동차 전문 영업점인 캐피탈지점이 20개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우리금융캐피탈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금융을 전략적으로 공략해나가고 있으며, 캐피탈지점을 통해 대형 법인 영업과 수입차 판매법인에 대한 제휴 영업 등에 나서고 있다.

◇ 중고차 거래도 비대면…자체 플랫폼 고도화

신한카드는 기존 운영했던 ‘마이오토’와 신한은행의 자동차금융 플랫폼인 ‘마이카’를 통합해 지난해부터 ‘신한 마이카’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 마이카’는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자동차금융 전 상품 및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탑재해 플랫폼을 고도화 했으며, 차량 구매 및 판매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개인 차량 관리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 마이카’ 내 고객이 직접 자동차 관련 정보를 게시할 수 있는 ‘카뮤니티(Car뮤니티)’를 개설하고,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증중고차’ 서비스의 경우 3년 미만이면서 무사고 반납 차량과 제휴 운영사인 오토핸즈가 보유한 매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차 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 등 다양한 자동차 관리 제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은 지난 2016년 ‘KB차차차’를 출시했으며, 지난 7월 전면 개편했다. ‘KB차차차’를 통해 내차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내차고’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고객이 허위매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위로금을 제공하는 ‘헛걸음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차고’ 서비스는 본인 소유의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내차 시세, 리콜정보, 정기검사, 보험정보, 사고이력 등 놓치기 쉬운 차량관리 정보를 제공하며 시세 조회 시기에 따라 내차의 시세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KB캐피탈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했으며, 연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한 ‘KB차차차 4.0’을 출시해 자동차 분야에서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도 중고차 거래 플랫폼 ‘하나원큐드림카’를 전면 개편했으며, 고객이 직접 차량을 판매하고 리스·렌터카 계약을 승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나캐피탈이 보증하는 진단 중고차를 렌터카로 이용할 수 있는 중고렌터카 서비스를 ‘하나원큐드림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진단중고차’ 서비스는 주행거리 10만km 이내와 연식 4년 이내의 차량, 내·외관, 안전, 주행성능 등 하나캐피탈이 각 항목에서 엄격한 점검을 마친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하나캐피탈이 보증하는 진단 중고차를 렌터카로 이용할 수 있는 중고렌터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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