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코라오리싱은 지난 2016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뿐 아니라 이듬해 11월 루앙남타, 캄무안주, 싸이야부리 등에서 영업을 개시하며 지방 영업을 확대했다.
KB코라오리싱이 팍세를 낙점한 이유는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와 인접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팍세는 동쪽으로 베트남, 서쪽으로 태국, 남쪽으로 캄보디아와 마주해 있어 라오스의 교통 요충지로서 역할을 한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KB코라오리싱은 팍세 지점에서 기존 자동차 할부금융 및 시설대여업과 함께 부동산리스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KB코라오리싱은 본래 리스업 인허가를 받았지만 그간 라오스 내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리스업에 중점을 두고 영업을 해왔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신용대출부터 기업금융까지 다른업을 영위할 수도 있었지만 노하우가 많은 자동차 할부금융 위주로 영업을 했다"며 "최근 라오스에서 고급형 레지던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부동산 리스업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캐피탈은 지난달 이사회를 개최해 KB코라오리싱에 586억원 규모의 대여금을 공급했다. 앞서 투자금 60억원과 지급보증 497억원 등 총 44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대여금을 포함해 총 지원 규모 1031억원을 기록하게 됐으며, 지원금은 현지법인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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