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글로벌‧디지털 금융그룹(Global&Digital Banking group)’을 목표로 실시한 모바일 채널 혁신 사업 중 하나인 ‘IM샵’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수가 5일 기준 52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채널 사용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모바일 뱅킹 기능이 핵심인 IM뱅크뿐 아니라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IM샵의 이용 빈도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고객 편의성이 중시된 서비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며 언택트(비대면) 금융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IM샵은 계좌 조회나 간편 결제 등의 기본 금융 서비스 외에도 ▲생체나이 분석 ▲교통카드 충전 ▲모바일 교통카드 등 확장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샵(#)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업주가 직접 본인 가게 사진이나 메뉴, 주소, 쿠폰 등을 IM샵에 등록하면 지원이 이뤄진다.
대구시와 포항시가 발행하고 있는 ‘대구행복페이’, ‘포항사랑카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사 측은 전했다.
지역민이 간편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의 촘촘한 영업점이 자리한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영업시간 외에도 발급 가능하도록 ‘셀프 창구’와 ‘골목상권 발급 지원’ 등도 시행 중이다.
그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캐시백 할인과 달리 충전 금액의 10%를 먼저 할인해 주는 서비스는 사용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할인 혜택을 실감하게 해준다”며 “이달 중 대구행복페이와 포항사랑카드 연간 발행 한도가 조기 소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대구은행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움직임을 ‘지역 공공 배달 앱’으로 이어간다. 이달부터 대구시와 포항시 공공 배달 앱인 ‘대구로’와 ‘먹깨비’에도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연계하고, 대구은행 BC카드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숭인 IMBANK본부장은 “대구와 포항 지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로서 지역민에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년 상반기까지 IM샵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려 한다”며 “지속적으로 디지털 최신 경향을 반영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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