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해 올해 3월부터 신청을 받았다. 백년가게의 경우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 소상인 및 소기업, 백년소공인의 경우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의 숙련기술 기반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백년소공인은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백년가게 1개소와 백년소공인 4개소 등 5곳이 올해 지원업체에 선정됐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유성카토피아는 20년 이상 운영 중인 카센터다. 기존에는 대부분 선정 업체가 음식점이었던 것에 비해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카센터가 선정된 것이다. 이번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백년가게로 지정될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고 사 측은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와 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에도 고유의 경영 비법 및 장인 정신을 유지하며 계승‧발전하고 있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들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홍보나 외식업의 밀키트화 등 여러 지원방안이 이뤄질 방침이다.
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창업과 상권분석, 사업타당성,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 컨설팅도 제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관련 협회 및 다수 교육생에게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 중이다.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대구은행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하나의 품목으로 30년 이상 운영‧유지하는 것에 관한 노고를 충분히 알고 있다”며 “이에 관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뿐 아니라 경북까지 업체 지원을 확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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