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주 교수는 최근 MZ세대(1980~1994년 출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10년 출생인 Z세대를 아우르는 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가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와 관련이 깊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는 특히 아바타를 활용한 가상세계에 주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글로벌 1위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는 월간 활성이용자(DAU) 수가 3600만명에 달한다. 이용자가 하루에 머무는 시간은 156분으로 유튜브(54분) 인스타그램(35분), 페이스북(21분)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김승주 교수는 “로블록스가 최근 메타버스 업계에 화두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시장 내 지각변동이 있었다”라며 “가상의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쇼핑하고, 집을 사고, 심지어 생계를 꾸릴 수도 있는 현상이 인기를 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 대학에서는 가상공간 내 실제 운동장을 본뜬 운동장을 만들어 입학식을 진행했다”라며 “국내 모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명품 매장이 입점하거나 부동산 투자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이 주목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은 영구보존이 가능하고 위조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록체인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NFT는 디지털 콘텐츠의 실제 소유자가 누군지, 또 누가 얼마를 주고 사고 팔았는 지 확인하는 기술”이라며 “NFT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점차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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