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레버리지 성장은 종착역이지만, 혁신 성장은 여전히 주목 대상입니다. 위대한 기업은 늘 바뀌지만 늘 존재합니다."
강방천닫기강방천기사 모아보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13일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미래 기업가치를 찾는 동태적 가치투자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성장요인으로 등장하는 지적자본 생태계로 생산요소적 측면은 MDN(모바일디지털네트워크), 정책적 측면은 망중립성, 언어적 측면에서는 영어-빅데이터를 꼽았다.
강 회장은 "앞으로는 데이터를 갖고 있고 활용하는 싸움 같다"며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작동 원리를 예로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테슬라가 자동차를 판 대수가 중요하지 않고, 테슬라 데이터 수집기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혁신은 에너지를 지목했다. 강 회장은 "지금까지 에너지는 지하의 탄소 에너지였는데, 여기에서 지상의 수소 에너지로 바뀌어 간다"고 꼽았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재무제표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기업가치를 판단한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승자의 시스템임을 알고 있고, 이러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끌고 진보를 일궈내는 것은 그 시대의 위대한 기업"이라며 "위대한 기업은 늘 바뀌지만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하므로, 시장을 떠나면 안 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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