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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신용·체크카드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사용법 한눈에 알아보기

기사입력 : 2021-09-07 15:15

(최종수정 2021-09-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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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실적에 포함…편의점·치킨·카페 등 혜택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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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6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인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대상자 중 온라인 신청자는 507만명으로 전 국민의 9.8% 수준이며, 1조2666억원이 지급됐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463만명으로 신청자 중 91.3%를 차지했으며, 지급액은 1조1566억원을 기록했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39만명으로 984억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4만7000명으로 117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지원금의 대부분을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사용하는 만큼 미리 사용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국민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나 사용 기한, 이용가능한 사용처 등을 미리 숙지하고 연계된 카드 혜택을 함께 받으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카드사는?

△ 국민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할 경우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NH농협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업 카드사가 아닌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와 카카오페이 페이머니카드도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씨티카드는 이번 지원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 국민지원금 신청 기한은?

△ 국민지원금 시행 첫주에는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지급 대상 조회와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5부제를 실시한다.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6일), 2·7인 경우 화요일(7일), 3·8인 경우 수요일(8일), 4·9인 경우 목요일(9일), 5·0인 경우 금요일(10일)이다. 예시로 익일(8일)에는 1993년생과 1998년생 등 출생연도가 3과 8로 끝나는 대상자들이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행 첫주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신청할 경우 오는 13일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 방문하면 된다.

- 국민지원금은 어떻게 충전되는가?

△ 국민지원금 신청 후 다음날에 포인트 형식으로 충전되며,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된다. 현재 카드사가 제공하는 신한카드의 ‘마이신한포인트’나 KB국민카드의 ‘포이트리’, 현대카드의 ‘M포인트’ 등과는 구분돼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 국민지원금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한은?

△ 이번 국민지원금은 지역화폐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특·광역시는 광역단체 내, 광역도는 기초단체(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 가능 사용처는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편의점, 카페, 서점, 병원, 약국 등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면세점, 대형전자제품판매 등에서는 결제가 불가하며, 특히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포함됐던 일부 글로벌 대기업이나 명품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없다.

국민지원금 이용 기한은 올해 1231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가가 환수한다.

- 카드 결제 시 국민지원금은 자동으로 차감되는가?

△ 이용자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카드 결제 시 국민지원금부터 차감된다. 전통시장이나 동네마트가 아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결제하면 국민지원금이 아닌 개인 한도나 연결된 계좌에서 결제가 된다. 또한 다음 결제일에는 이달에 사용한 국민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결제금액에 포함된다.

- 국민지원금 사용 실적도 카드 실적에 포함되는가?

△ 지난해 재난지원금처럼 국민지원금도 카드 이용 실적에 포함돼 동일한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지원금이 별도 포인트로 지급되는 만큼 신용카드 한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국민지원금 사용 시 이용 카드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가운데 사용처가 제한되는 만큼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 혜택에 특화된 카드를 이용할 경우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국민지원금을 사용하면서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과 베이커리·치킨·카페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이용 혜택이 제공되는 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다만 스타벅스는 직영점으로 운영돼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 국민지원금 사용할 수 있는 주변 사용처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 카드사와 모바일 지도 앱을 통해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우리동네 지원금 이용가게 알리미 서비스’는 집 근처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신한페이판(PayFAN) 알림 메시지로 보내주며, 오는 8일부터는 신한카드에 등록된 자택 주소지 기준의 인근 상권에 진입할 경우 지원금 이용 가맹점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가맹점 지도 서비스를 통해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지도에서 상호명, 업종을 선택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안내하고 있으며, 본인 위치에서 해당 가맹점까지 거리, 길 찾기, 전화 걸기, 메뉴 확인 등의 가맹점 관련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6일부터 앱과 지도 앱, PC, 모바일웹 등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안내하고 있다. 검색란에 지역명과 국민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한 업체가 노출된다.

모바일 지도 앱 경우 국민지원금을 검색 후 위치 정렬 기능을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 주변의 이용 가능한 업체를 확인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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