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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다 하는데…씨티카드, 국민지원금 사업 불참

기사입력 : 2021-09-03 15:15

(최종수정 2021-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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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포인트 처리 시스템 참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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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취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씨티카드가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씨티카드를 제외한 신한·KB국민·하나·우리·삼성·현대·롯데·BC·NH농협카드에서는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처리할 수 있는 포인트 처리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에 씨티카드와 씨티은행 영업점을 통한 긴급 재난 지원금 신청과 지급은 불가능해졌다.

씨티은행은 "고객들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6일부터 국내 카드업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과 선불카드, 지역상품권으로, 신청인은 이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부문은 철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매각 방식을 두고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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