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지킴이2’는 지난 2019년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지킴이의 후속 기기다. 전작 대비 IoT 기기의 핵심인 위치 확인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보호자는 '스마트지킴이2’의 전용 앱에서 착용자의 활동 권역을 설정할 수 있고, 착용자가 이를 벗어날 경우 이에 대한 알림을 받는 동시에 필요 시 여러 명에게 착용자 위치 정보의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를 확인할 때 측위 방식 등을 고려한 오차 범위 정보를 제공해 착용자의 실종자 수색에 따른 개인적·사회적 어려움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호자는 착용자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걱정됩니다. 전화주세요” 등의 간단한 긴급 메시지를 착용자에게 보낼 수 있다. 착용자는 기기의 SOS 응급호출 버튼을 눌러 쉽고 빠르게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스마트지킴이2’는 상용화에 맞춰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울산발달센터)를 통해 울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30여명에게 제공된다.
또한, SK텔레콤과 울산발달센터는 향후 ‘스마트지킴이2’를 지급 받은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을 위해 보호자와 착용자의 요청 또는 동의를 받아 시청이나 보건소와 '스마트지킴이2’를 연계하는 형태의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민경 울산발달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실시간 위치확인이 가능한 스마트지킴이2 지원을 통해 실종사고 사전 예방과 함께 보호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은 “기존 스마트지킴이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스마트지킴이2’를 선보이게 됐다”며 "SK텔레콤의 첨단 ICT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돌보며 ESG 경영 실천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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